국립어린이 청소년도서관 2024 어린이날 큰 잔치/
그리고그림책 작가들
5월5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한
어린이날 도서관 큰 잔치
<그리고 그림책> 작가들에 참여하여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고
그림책 활동을 하였습니다.
저는 제 책 중에 어린이날과
어울리릴 만한
<쑤욱쑤욱> 그림책을 선정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다른 일들로 바빠
준비할 시간도 빠듯해
참여할까~말까~를 많이 생각했는데요.
저에게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
용기를 내고 시간을 쪼개어
준비해 참여를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엄청 좋아합니다.
저희 아이와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저를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거든요.
역시나 활동에 참여한 친구들도
재미있는 대답과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몇 밤 자고 나오는지 물어보니~!!
ㅎㅎㅎ
5밤 자고 나오는 친구도 있었네요^^ ㅋㅋ
그리고 엄마 뱃속에서의
내 모습을 그려보는 활동을 하였는데요.
역시나 재미있는 그림들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에게 너희들 모두 정말 정말
소중한 존재라고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이들보다
제가 더 특별한 선물을 받은
느낌입니다.
그림활동이 끝나고 활동에 참여한 친구 어머니께서
<쑤욱쑤욱>책을 구매해 오셔서 싸인을 부탁하시며
눈물을 흘리셨어요.
전 그 눈물의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 예전의 제 모습이 보여
저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많은 이야기를 천천히 나누며 위로해 드리고,
훌륭한 엄마 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바로 다음 활동을 하실 작가님께 방해가 될까
금방 사인을 해드리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정0안 어머니~~~
힘내세요~~~
제 그림책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어 드렸으면 좋겠어요.